수원형사전문변호사 경북 경주에 있는 한 사료공장에서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쏟아진 사료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경주시 현곡면 한 사료공장에서 50t가량의 사료가 쏟아졌다.이 사고로 태국 국적의 20대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사료에 깔려 숨졌다. 당시 A씨는 사료배합 기계에서 사료가 나오지 않자 이를 뚫기 위한 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사료공장은 이날 새로운 설비를 시험 가동하던 중이었다. A씨는 해당 설비를 설치하는 업체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대학이 ‘의대생 3월 복귀’를 조건으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한 뒤에도 학생들이 돌아올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정부와 학교 측이 나서 수업 복귀를 호소했지만 강경파 학생들은 학교나 의대 학장까지 비판 대상을 확장하며 버텼다. 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의대생들 사이엔 대학 및 의대 학장단에 대한 책임론까지 등장했다. 연세대 익명 게시판 ‘에브리타임’에는 “2020년 국시 거부 사태 때도 학생들을 강당에 모아놓고 ‘일단 복귀하면 선배 의사들이 바꾸겠다’고 했다”며 “대체 뭐가 바뀌었냐. 그때도 감귤(수업 복귀자를 비하하는 말)들이 있었는데 꼬리표가 영원히 따라다녔다”는 글이 올라왔다. “우리가 강요당해서 휴학한 게 아니다. 교수들의 수업 복귀 강요가 더 심해 보인다”는 글도 있었다.학생들은 수업 방해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학교 방침에도 반발했다. 연세대 의대는 집단행동 동참을 압박하며 휴학계 제출 수요조사를...
전교조 ‘교권보호위원회’ 실태조사 광주, 63명 중 교사 위원은 단 1명 전남 364명 중 35명, 7곳은 0명광주와 전남지역 일선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교권보호위원회’ 위원 중 교사 비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24곳의 교육지원청 중 8곳에는 교사 위원이 한 명도 없었다.9일 전교조 광주지부와 전남지부에 따르면 지역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교권보호위원회 위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사의 비율이 턱없이 낮았다.광주의 경우 동부와 서부교육지원청에 설치된 교권보호위원회 위원 63명 중 교사는 단 1명에 불과했다. 27명의 위원이 있는 동부교육지원청에는 교사가 아예 없었다.전남지역의 상황도 비슷했다. 전남지역 22개 교육지원청의 교권보호위원회 위원은 모두 364명에 달하지만 교사는 35명(9.6%)에 불과했다.여수와 담양, 곡성, 구례, 화순, 강진, 진도 등 7곳의 교육지원청에는 교사 위원이 한 명도 없었다. 교사 위원이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