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에서 언제든지 전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질 석방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갈등으로 아슬아슬하게 이어져 온 휴전이 또다시 살얼음판을 걷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전쟁 재개에 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전투 장교를 위한 행사에 참석해 “가자지구에서 우리는 하마스 세력을 대부분 제거했으나, 의심할 여지없이 (하마스 궤멸이란) 전쟁 목표를 완전히 달성할 것”이라며 “협상을 통해서든 다른 수단을 통해서든 목표를 완수할 것이며 언제든 격렬한 전투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앞서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의 인질 석방 선전 행사를 “인질에 대한 모욕”이라고 문제 삼으며 예정됐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600여명의 석방을 거부하면서 5주간 지속된 휴전은 1단계 종료 약 일주일을 남겨두고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7차 인질...
서울고검의 인천지부가 설치돼 지난 24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앞으로 3년 뒤인 2028년 3월에는 인천고검이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26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검사 1명과 수사관·실무관 각 1명씩 총 3명 규모의 서울고검 인천지부가 지난 24일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정광수 인천지검 부장검사(52·사법연수원 34기)가 담당하게 됐다. 인천지검 소속 검사를 서울고검으로 파견해 인천으로 보내는 방식이다.앞서 서울고법은 인천 지역에 몰리는 많은 사건을 소화하려면 지역에 거점을 둔 재판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천고법을 신설하기 전에 인천원외재판부에 지난 19일 형사재판부를 신설했다. 민사·가사 재판부에 이어 새로 설치했다. 형사재판부까지 생기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서울고검도 인천지부를 설치했다. 서울고검 인천지부에서는 신규로 발생하는 공판 사건을 맡는다. 기존에 진행 중이던 사건이나 항고, 재기수사명령 등 사건은 지금처럼 서울고검 본청에서 진행한다. 필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