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6일로 1년을 맞는다. 지난해 2월 전공의 1만2000여명이 한꺼번에 병원을 이탈한 후 초유의 의료공백 사태 속에 숨진 초과사망자가 수천명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런데도 의·정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니, 얼마나 더 많은 환자들이 죽은 후에야 사태가 해결될지 답답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7월 6개월간 전국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초과사망자가 3136명으로 추산됐다. 초과사망은 위기가 없었을 때 통상적으로 예상되는 사망자 수를 넘어선 수치를 말한다. 입원환자 사망률도 2015~2023년에는 0.81%였지만, 지난해 2~7월에는 1.01%로 치솟았다. 의료진 부족으로 제때 대형병원 진료를 받지 못한 고령 만성질환자와 수술이 지연된 암 환자 등의 초과사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그간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 덕에 의료...
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이 할리우드 대형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20일 퇴임 이후 바이든 전 대통령의 행보가 알려진 것은 처음이라 이후 활동에 관심이 쏠린다.세계 최대 연예 기획사 중 하나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국내 및 국제사회에서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있는 미국의 목소리 중 하나”라며 “그와 다시 협력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CAA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 임기를 마친 2017년부터 3년간 계약을 맺었던 회사다.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 회사를 통해 2017년 회고록 ‘약속해주세요 아버지’를 출간하기도 했다. 큰아들 보의 죽음을 다룬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2020년 대선 출마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CAA는 보통 유명 영화배우 등 연예인과 계약을 맺지만 정치인이나 사회운동단체와도 협력한다. 이 회사와 계약한 유명인으로는 할리우드 배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