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탐정사무소 메이저리거 김혜성(26)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섰다.김혜성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팬페스트’에 참가했다. ‘신입’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등 핵심 선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했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에 도전한 김혜성은 지난 1월4일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4억원)에 계약했다. 이후 최근 본격적으로 구단의 공식 행사에 함께하고 있다.김혜성은 행사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며 “오늘 만난 모든 팬들이 ‘웰컴’이라고 해주셔서 정말 기뻤다. 원래 좋아하던 세계 최고의 팀에서 슈퍼스타들과 함께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이런 팀원들 사이에서 나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혜성은 다저스를 좋아했던 이유를 묻는 물음에 “박찬호, 류현진 선배님 등 한국 선수들이 많이 뛰어서 마음이 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팔레스타인의 자기결정권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기 주권을 존중받는 독립 국가로 존중받는 두 국가 해법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접근이어서 팔레스타인은 물론 중동 지역 아랍 국가들의 거센 반발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가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가자는 사람들이 살 곳이 아니다. 나는 사람들이 가자지구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자에서 이주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모두”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도 가자지구 주민 이주 방안에 대해 “난 그들이, 좋고 새로우며 아름다운 부지(piece of land)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그 땅을 재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