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일정 경남 산청 산불 진화가 나흘째를 맞아 강풍 등 영향으로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일출 후 헬기를 투입할 계획이다.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청군 시천면 산불 진화율은 전날 오후 9시 기준과 비슷한 70% 수준이다.전날 밤 헬기는 모두 철수했고 특수진화대원 1500여명을 투입해 민가 확산을 방지하며 진화 작업을 벌였다.산림청은 이날 오전 중 주불을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이날 산청에 최대 풍속 10∼15㎧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고된 데다 건조주의보까지 발효돼 있다.산림청은 우선 해가 뜨는 대로 전날보다 4대 많은 헬기 36대를 투입할 예정이다.지난 21일 오후 3시 28분쯤 시천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하동 등으로 확산했다.화재 진화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
패션쇼 무대에서 다시 뼈가 드러날 정도의 깡마른 모델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때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런웨이를 활보하며 패션계에서 사이즈 다양성이 확장되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비만치료제 오젬픽·위고비의 등장과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보수화의 물결이 런웨이에도 ‘백래시’를 가져왔다.보그 비즈니스가 공개한 ‘2025년 가을/겨울 사이즈 포용성 보고서’에 따르면 올봄 뉴욕·런던·밀라노·파리에서 열린 가을·겨울 시즌 패션쇼 198개에서 선보인 8703개의 착장 가운데 중간 사이즈(한국 사이즈 미디움·라지)는 2%에 불과했고, 플러스사이즈(엑스라지)는 0.3%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9~10월에 선보인 봄 시즌 패션쇼에서 중간 사이즈 착장이 4.3%, 플러스사이즈가 0.8%로 나타났던 것보다 감소한 수치다.뉴욕타임스(NYT)는 패션쇼의 사이즈 다양성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로, 이미 최근 시즌에 선보인 쇼에서 중간·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포함된 경우는 그 이전 시즌보다 16% 감소했...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DNI)이 최근 일본을 방문하면서 한국에는 들르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4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국가정보국은 개버드 국장이 미국 하와이, 일본, 태국, 인도, 프랑스를 방문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NHK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미 각료급 요인이 방일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개버드 국장은 미·일 파트너십과 정보 측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정보당국 간부, 외교 관계자 등을 만났다. 국가정보국은 또 개버드 국장이 이번 방일에선 원자폭탄 피해 도시인 히로시마, 나가사키를 방문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다음 방일 때는 해당 도시를 방문해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핵확산 방지 및 핵전쟁 회피 노력을 강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개버드 국장에 이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이번주 하와이, 필리핀, 일본 순방을 시작한다. 헤그세스 장관은 일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