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4일 평균 임금인상률 5.1%를 골자로 하는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지난달 7일 2025년 임금 교섭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48일 만이다. 이번 합의로 2023·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단체교섭도 이번 임금 교섭과 함께 마무리했다. 앞서 전삼노는 사측과 임금 인상, 성과급 개선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해 7월 창사 이래 첫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노사는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인상률 3.0%, 성과인상률 2.1%)에 합의했다. 연도별 평균 임금인상률은 2023년은 4.1%, 2024년과 2025년은 동일하게 5.1%다. 2023년과 2024년 임금인상률은 그해 삼성전자와 노사협의회가 합의한 것으로, 현재 전삼노 조합원 가운데 소수 인원만이 적용받지 않은 상태다. 향후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해당 인원 역시 2023·2024년 평균 임금인상률이 소급 적용된다.삼성전...
금융당국이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을 정리하기 위해 마련한 플랫폼에서 첫 매각 사례가 나왔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PF 정보 공개 플랫폼 구축 이후 첫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2일 PF 정리 촉진을 위해 매각 추진 사업장 현황 리스트를 제공하는 정보공개 플랫폼을 마련했다. PF 사업장에 관심 있는 잠재 매수자가 사업장 소재지와 사업 용도, 면적 등 원하는 조건에 맞춰 매각 대상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문서다.이 플랫폼에는 경·공매 대상 사업장 중 소송 진행 중이거나 경·공매 일정 미확정 사업장을 제외하고 195개 사업장(감정평가액 기준 3조1000억원)이 올라와 있다.이번에 처음 계약이 체결된 사업장은 지방 소재 물류센터다. 이전에 캠코의 공매 플랫폼 온비드를 통해 3차 공매까지 진행됐으나 인수자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공매가가 하락하면서 정보공개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매수 의향자가 적극적으로 매수를 추진하게...
데미 무어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데 이어 미국배우조합(SAG)이 선정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31회 SAG 어워즈에서 무어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무어는 영화 <서브스턴스>에서 열연해 호평받은 뒤 할리우드 여러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다.<서브스턴스> 는 50세에 ‘더이상 어리고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해고된 엘리자베스(데미 무어)가 젊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약물인 ‘서브스턴스’를 주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무어는 지난달 할리우드의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탄 데 이어 이번에 동료 배우들이 주는 여우주연상을 안게 되면서 다음달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무어는 이날 수상 후 무대에 올라 떨리는 목소리로 “나는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여러분 모두를 보고 들으면서 배웠고 여러분 모두는 내 최고의 스승이었다”며 “오랫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