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주차대행 조지호 경찰청장이 지난 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구속 수사를 받게 된 뒤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발언했다. 혈액암 투병 중인 그는 보석으로 석방된 뒤 출석을 거부해오다 구인장까지 발부되자 마음을 돌렸다.조 청장은 내란 중요임무수행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을 받고 있어 “공소사실과 관련된 부분은 증언할 수 없다”며 답을 피했다. 다만 ‘검찰 조사에서 사실대로 진술했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했다.“윤, 국회의원 체포 지시” 검찰 진술 조지호 경찰청장, 헌재서 대부분 답변 거부조지호 경찰청장이 20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0차 변론에 출석해 대부분의 진술을 거부했다. 진행 중인 형사재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게 이유였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받았고, 계엄 전후로 “총 8차례 전화를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한 내용은 ‘사실대로 말한 것’이라고 했다. 헌재...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사상 최초로 ‘동반 적자’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업체 ‘빅3’가 신기술과 신제품, 신개념으로 흑자 전환을 노린다.배터리 빅3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기하면서 전기차 판매 부진이 일시적 정체가 아닌 장기화할 조짐이 있고,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생산량을 줄이고 있어 올해도 적자가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같은 위기 상황을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와 신형 원통형 배터리, 최신 열 폭주 방지 기술 등으로 판매 부진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다음달 5∼7일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싱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를 공개한다. 회사는 이날 공식 유튜브와 링크트인 채널을 통해 46시리즈의 티저 영상을 올렸다. LG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