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오랜 기간 집에서 병치레를 하다가 가족들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순간이 오면 요양병원에 들어가기.’한국 노인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전형적인 경로다. 실버타운에 미리 입소한다 해도 대부분 시설이 건강한 노인만 입소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어 ‘주거지 단절’은 불가피하다. 최근 노년기의 주거지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속 돌봄 은퇴자복합단지(CCRC·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가 주목받고 있다. 은퇴자복합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독립주거시설부터 식사 등이 제공되는 생활지원주거시설, 요양병원, 호스피스까지 각 단계별 돌봄 시설이 한 자리에 모여있다는 점이다. 건강할 때부터 임종을 맞이할 때까지 한 곳에서 거주할 수 있는 ‘지역사회 지속거주(AIP·Aging in Place)’ 개념을 실현할 수 있는 셈이다.은퇴자복합단지는 미국에서 먼저 보편화됐다. 고령자 돌봄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기...
올해 자율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대구지역 학교 신청률이 100%에 육박한 것과 관련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경찰 수사를 받을 전망이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는 지역 일선 학교의 AI 교과서 채택 과정에 대구교육청이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직권남용)이 있다며 강 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고발장은 이르면 오는 28일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대구교육청은 올해 신학기를 앞두고 지역 초·중·고교 466곳 중 458곳(98.3%)이 AI 교과서를 선정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이에 전교조 대구지부·좋은교사운동 대구모임 등 5개 교원단체 및 노조가 지난 24~25일 초·중·고교 교사 285명을 대상으로 AI 교과서 자율 선정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약 60%가 자율선정 안내 공문(교육부)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또 교사들은 ‘디지털교과서 선정과 관련해 소속 학교의 교과협의회나 교과서선정위원회의 최종 의견은 무엇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