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중계 정부가 체계적인 점자 교육을 위해 점자교원을 양성하고 점자교육원을 설치한다. 시각장애인의 점자 문맹률을 낮추고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점자법 시행령’과 ‘점자법 시행규칙’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점자를 전문적으로 가르칠 점자교원은 1급과 2급으로 나눠 자격을 부여한다. 1급 교원은 2급 자격 취득 후 300시간 이상의 점자 교육 실시 경력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급 교원 자격은 300시간 이상의 점자 교육을 실시한 경력이 있거나 점자능력 검정시험 초급 이상 등급에 합격한 자 등이 받을 수 있다.문체부는 2025년까지 점자교원 양성 표준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2026년 양성과정 운영 기관을 심사한 뒤 2027년부터 점자교원을 배출할 계획이다.교육 기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점자교육원’ 지정·지원 제도도 도입한다. 점자 관련 법인·단체가 전문인력과 시설 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점자교육원...
또 다른 마약사건으로 현지 교도소 수감 중국내서 코카인 제조·밀수출한 혐의도 드러나태국에서 필로폰 50㎏(시가 1657억원)을 밀반입했다가 검찰에 적발된 사건의 필로폰 공급책이 호주에서 붙잡혔다.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 마약범죄특별수사팀(부장검사 윤국권)은 27일 태국에서 필로폰 50㎏을 밀수입한 혐의(마약법 위반)로 A씨(53)를 구속기소 했다. 필로폰 50㎏은 165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A씨 등은 2022년 12월 태국에서 필로폰 50㎏을 화물 운반대인 펠릿 7개에 숨겨 같은 달 27일 부산 용당부두를 통해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펠릿은 화물을 쌓는 틀로 지게차로 선적·하역작업을 할 때 사용한다.이들은 대구 수성구의 한 빌라에 필로폰을 보관해오다 2023년 1월 10일 검찰에 적발됐다.검찰조사결과 이들은 담배 등을 밀수하다가 마약 밀수까지 영역을 확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관검사를 피하...
김한정씨, 대가 지급 인정…검, 압색 마치는 대로 김씨 소환 홍준표 의혹도 수사 전망…27일부터 이틀간 명씨 대면조사검찰이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오랜 후원자인 김한정씨를 압수수색한 것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연루된 여권 인사들을 향한 수사가 본격화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회의 ‘명태균 특검법’ 통과가 임박하자 검찰이 선제적으로 움직였다는 해석도 있다.검찰은 오 시장뿐 아니라 홍준표 대구시장,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에 오른 인물들의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오 시장 관련 의혹 수사로 그치지 않고 홍 시장, 윤 대통령 부부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오 시장 관련 의혹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 시장이 안철수 당시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명씨에게 요청하고, 비용을 김씨에게 대납하도록 한 것 아니냐는 내용이다. 이 내용이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