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표고버섯 가수 지드래곤이 11년 만에 정규 앨범을 냈다. 오랜만의 음반 발매에도 그의 신곡은 발표와 동시에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 25일 오후 2시 정규 3집 ‘위버멘쉬’(Ubermensch)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이 정규 앨범을 발매한 것은 2013년 9월 ‘쿠데타’(COUP D‘ETAT) 이후 11년 5개월 만이다.앨범명인 ‘위버맨쉬’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삶의 목표로 제시한 인간상인 ‘초인’에서 따왔다. 앨범 표지는 맨발의 지드래곤이 하늘 위를 걷는 듯한 모습을 표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를 비롯해 선공개곡 ‘파워’(POWER)와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드라마’(DRAMA) 등 8곡이 담겼다.타이틀곡은 흥겹고 리드미컬한 비트가 특징인 곡으로 한국계 팝스타 앤더슨 팩과 협업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특별 출연했다. 지드래곤...
요즘에는 세상이 시끄러워서 도대체 연구와 일에 집중할 수가 없다. 그동안 수학자로서 일에 집중하면서 즐겁게 살아왔는데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은 평온했던 나의 가슴에 풍랑을 일으킨다. 뉴스를 볼 때마다 기분이 상해서 요즘에는 잘 보지 않는다.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심화되는 것도 걱정이지만 일부 국민들의 극우화가 더 걱정이다.정치에는 건전한 보수 정당과 세력이 꼭 필요하다. 법과 원칙을 우선적 가치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어야 한다. 좌우의 균형이 잘 맞아야 좋은 나라가 되는 것 아니겠는가. 나 자신도 그동안 좌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해왔다. 그런데 일부 극우화된 사람들은 정상적인 좌우 간의 대립을 넘어서 가짜뉴스와 잘못된 믿음을 바탕으로 가상의 적들을 만들어내고 그 대상에 대해 분노한다.파시즘은 증오를 바탕으로 성장한다. 근간의 우리 상황은 예전에 이탈리아와 독일이 파시즘으로 치닫던 상황과 유사하다. 역사가 거꾸로 흐르는지 세계적으로 극우화가 확대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