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개발 교사노조연맹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함께 3대 교원단체로 꼽힌다. 지난해 조합원이 12만명을 넘어섰다. 상급단체인 한국노총에서 금속노련에 이어 두 번째로 조합원이 많다. 2023년 서울 서초구의 한 교사가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이후 조합원이 급속도로 늘어났다.교사노조는 최근 새 위원장을 선출했다. 지난달 11일 치러진 교사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이보미 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대구 감천초등학교 교사인 이 위원장은 1989년생이다. 전임 위원장은 60대 남성이었다.이 위원장을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에서 만났다. 이 위원장은 “현장 밀착형 집행부를 조합원들이 바란 것 같다”며 “30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줄 만큼 교사노조의 열린 조직문화도 (당선에) 작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교사의 권익 보호가 학생들이 교육받을 권리와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교사에 대한 각종 민원이나 소송 압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