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김성태 전 의원은 6일 조기 대선 후보로 국민의힘 내에서 10명 이상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한마디로 자기 장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기 대선시 최대 변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 후보가 선출되면 대선에서 패배한다고 예상했다.김 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0명이 넘는다는 얘기도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내년 6월1일 광역 지방선거가 있다”며 “정치적 체급을 올리면 어느 한 지역에서 자신이 선택받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각하니까 그런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전 의원은 대선 출마를 재는 일부 후보의 의중을 두고는 “당권을 통해 내년 6월1일 지방선거의 공천권을 획득하기 위한 작업일 것”이라며 “당대표를 목적으로 두고 있지만 ‘나도 대선후보로 후보단일화를 위해 내가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려고 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을 앞두고 있는 불안...
내부고발에 따른 ‘갑질 의혹’으로 사퇴했다가 재당선된 일본 사이토 모토히코 효고현 지사에 대해 현 의회 조사 특별위원회(백조위)가 의혹이 상당수 사실로 확인됐다고 4일 결론냈다. 백조위는 효고현이 내부고발 직원을 찾아 징계한 데 대해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사이토 지사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백조위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사보고서를 공개했다. 백조위는 갑질을 포함한 7가지 의혹 중 5개 항목에서 “일정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내부고발에 대해서도 “공익신고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사이토 지사는 내부고발에 대해 “진실성이 없고 비방·중상 성격이 강하다”며 부인해 왔으나 이를 기각한 것이다. 백조위는 내부고발에 대한 효고현의 대응이 “객관성, 공정성이 결여되어 큰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백조위는 오는 5일 현의회 본회의에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앞서 효고현 니시하리마 지역 고위공무원 현민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