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honetechtop.co.kr/ 국어, 수학, 페미니즘이임주 지음봄알람 | 256쪽 | 1만7000원“궁금했다.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페미니즘을 국어, 수학처럼 당연한 교과목으로 배운다면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저자는 20년 동안 대안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대안학교에서조차 페미니즘 교육은 쉽지 않았다. 휴직하는 동안 저자가 맡았던 페미니즘 수업이 사라졌고, 공교롭게도 그 기간 중 남학생들의 성범죄가 잇달아 일어났다. 학교의 대처에 분노한 여학생들은 휴직 중인 저자를 찾아 “미칠 것 같아요”라고 호소했다.저자는 2021년 대안교육기관 동백작은학교를 설립했다. 전체 인원이 20명을 넘지 않고 교과서와 학년이 없는 작은 학교다. 이 학교 신입생들은 1년 동안 주 1회 2시간 동안 페미니즘 수업을 필수 교과로 들어야 한다. 처음에는 “반페미니즘적 또래문화를 상당히 체화한 상태”로 입학하는 남학생들 때문에 소란이 빚어지기도 하지만, 페미니즘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그 어떤 수업보...
정부가 중국산·일본산 열연강판의 저가 공급에 따른 국내 철강 산업 피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덤핑 조사에 착수한다.최근 중국산 철강 후판에 최대 38%의 잠정 덤핑 관세 부과 결정을 내린 무역위원회가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열연강판에도 반덤핑 관세를 매길지 주목된다.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8일 “일본 및 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제품에 대한 덤핑 사실 및 국내 산업 피해 유무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무역위는 다음 달 4일 이를 관보에 공고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덤핑 조사는 3개월(최대 5개월) 간의 예비조사와 이후 3~5개월간의 본조사로 이뤄진다. 이르면 6월 예비 판정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조사 기간 이해관계인, 조사 대상 공급자, 관련 공급국 정부에 대한 질의서 조사, 현지 조사, 공청회, 이해관계자 회의 등을 통해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한다.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중국산·일본산 열연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