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추천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안 단독 처리를 추진하자 기획재정부가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소액주주 권리 보호 방안으로 상법 개정 의사를 밝힐 당시 정부도 찬성했기 때문이다. 궁색한 처지에 몰리자 정부와 여당은 상장사에만 국한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민주당은 3월 임시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일단 보류해놓은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직무를 수행할 때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고, 전자주주총회 도입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상법 개정안은 한국 증시 저평가 타개책 중 하나로 나왔다. 기업이 총수일가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쪼개기 상장’을 하면서 소액주주들이 손해를 보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생긴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사실 윤석열 정부도 지난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목적으로 상법 개정안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
정몽규 현 대한축구협회장(63)이 4년 더 한국 축구를 이끄는 ‘축구 대통령’으로 뽑혔다.정 회장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92명 중 183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156표를 얻어 당선됐다. 정 회장이 과반수 득표에 성공하면서 결선 투표는 진행되지 않았다. 변화를 요구한 축구인들의 민심을 믿었던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는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이번 선거는 원래 1월 8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허정무 후보가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법원에 제기한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50일 가까이 연기됐다.정 회장은 2029년까지 4년간 축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그는 2013년 1월 제52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거쳐 처음 당선된 뒤 2016년과 2021년 무투표 연임해 이번이 4번째 도전이었다.정 회장은 4연임에 도전하면서 준공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안착과 1~7부 승강 시스템의 완성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