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익동모던하이츠 경기침체 장기화와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 등으로 기업 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상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에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지난 4∼13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중 61.1%는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채용 계획이 미정이라고 답한 기업은 41.3%,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19.8%였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 때보다 각각 3.9%포인트, 2.7%포인트 증가했다.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에서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28.6%, 늘리겠다는 기업은 12.2%였다.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기업은 59.2%였다. 채용 축소 기업은 지난해 대비 1.8%포인트 늘었고 확대 기업은 3.9%포인트 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외에 다른 여권 인사에 대한 공천에도 개입했다고 명태균씨가 주장했다. 이 인사는 실제 당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명씨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4차례가 아닌 7차례 만났고, 오 시장 측이 여론조사 조작을 의뢰했다고도 했다.27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명씨는 전날 약 5시간쯤 진행된 변호인 접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검찰은 명씨가 2022년 21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윤 대통령 부부에게 김 전 의원의 지역구 공천을 청탁했다고 의심하고 있는데 이처럼 윤 대통령 부부가 개입한 공천이 또 있다는 것이다. 해당 의원은 명씨를 ‘명박사’로 불렀고,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용돈을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명씨는 검찰에 오 시장과의 관계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한다. 앞서 명씨 변호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2021년 1월20일·23일·28일, 2월 중순까지 총 4차례 만났다고 폭로했는데, 명씨는 이날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