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마사지 현대로템이 모로코에서 역대 최대인 2조원대 전동차 사업을 따냈다.현대로템은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로템의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기록이다.모로코에 공급되는 전동차는 시속 160㎞급으로 현지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한다. 또 차량 일부가 현지에서 생산돼 모로코 철도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로템은 기대했다.현대로템은 이번에 수주한 차량을 구성하는 전체 부품 90%가량을 200여 국내 중소·중견기업으로부터 조달할 방침이다. 차량의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현대로템은 이번 수주가 민관이 합심한 ‘코리아 원팀’의 성과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K철도의 경쟁력이 인정받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
[주간경향] 극우를 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극우세력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며 세를 과시하자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맞서는 이들이다. 극우 저지는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이뤄진다. 어떤 이들은 거리로 나가 극우에 대항하는 집회에 참여하고, 어떤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극우 콘텐츠 추적·감시 활동을 한다. 또 다른 이들은 대학과 기독교 내에서 극우 확산을 막고 있다. 이들에게 극우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사회가 극우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물었다.시민들은 현재 극우의 상황에 대해 “굉장히 위험하다”고 공통적으로 말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사회적 약자·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했다. 또 시민들은 “극우를 방관하거나 무시할 게 아니라 정면으로 직시하고 대응해야 할 때”라고 했다. 진영논리를 넘어 극우 문제를 제대로 논의하지 않으면 수십 년간 사회갈등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극...
새 학기 개강을 앞둔 전국 주요 의대에서 ‘수업 방해’ 움직임이 나타나 대학본부와 의대학장들이 주의 조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 재학생들의 압박, 풀리지 않는 의·정 갈등 국면과 맞물려 의대 신입생들도 수강신청과 수업 참여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일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40개 의대 중 강원대, 동국대, 인하대, 이화여대, 조선대 등에서 지난달 의대 생들의 수업방해 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나 투서를 받고 재학생들에게 주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중순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대위)와 면담을 하면서 “신입생 수업방해 행위를 하지 말라”는 취지의 조치를 했다고 한다. 조선대 관계자는 “신입생 압박행위와 관련된 투서 같은 게 들어왔다”고 했다. 투서에는 “비대위에서 의대 신입생들의 투쟁 참여 의향 설문조사를 진행하려 한다. 신분확인과 중복참여 방지를 명분으로 실명 기입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