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복귀 이후 첫 각료 회의를 하는 자리에 정식 각료가 아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공개 발언을 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 상원 인준을 거친 장관들이 참석한 각료 회의를 백악관 회의실에서 주재했다. 트럼프 대통령 제안에 따라 참석자들은 회의 시작에 앞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 양옆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앉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이후 성과를 홍보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28일 방미 계획을 확인한 뒤,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머스크를 칭찬하며 그에게 발언 기회를 줬다. 당시 머스크는 장관들이 아닌, 고위 보좌관들과 함께 앉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자를 바라보며 “머스크에 불만 있는 사람 있나? 만약 불만이 있다면 여기서 내쫓겠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의 박수와 함께 긴장된 웃음이 회의실에 퍼...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패스트트랙)을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주 52시간 근로 예외’ 조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재정 지원 등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부문을 우선 처리하겠다는 것이다.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반도체특별법도 국민의힘의 몽니에 아무런 진척이 없다”며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조항을 담은 법안을 먼저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법안에는 반도체 산업 전력망·용수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중앙(지방)정부가 전부 또는 일부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다.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통상적 법안 처리 절차가 아니라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 것은 반도체특별법 소관 상임위원회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위원장이 여당 소속 이철규 의원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산자위 야당 간사인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이날 통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