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중계 제한이 있는 멤버십 혜택을 무제한인 것처럼 속여 광고한 네이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네이버의 포인트 적립혜택 및 디지털콘텐츠 이용혜택 관련 기만적 광고행위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2년 6월 네이버플러스멤버십 2주년을 맞아 ‘네이버멤버십 적립은 끝이 없음’ ‘최대 5%까지 적용되는 멤버십 적립혜택’ 등 문구를 사용해 광고했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은 월 4900원을 내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추가 포인트 적립과 디지털콘텐츠 이용 혜택 등을 주는 서비스다.네이버는 멤버십 혜택에서 월 누적 결제금액이 20만원이 넘으면 2%만 적립되고, 상품당 적립한도는 2만원이라는 내용은 다른 페이지에 기재했다. 동일상품을 여러 번 구매할 경우 중복적립이 불가능하다는 사실 역시 2번 클릭해야 하는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또 네이버는 디지털콘텐츠 이용혜택 광고페이지에 ‘이렇게 많은 디지털콘텐츠로’라는 문구와 함께...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연 2회 인하를 전망하던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최근 1회로 줄이거나 아예 올해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전망도 나왔다. 2주 뒤 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부담이 커졌다.최근 모건스탠리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를 연 2회에서 1회로 낮춰 잡았고 노무라는 연 1회 인하에서 동결로 전망을 변경했다. 당초 한 차례 인하를 내다봤던 맥쿼리도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을 수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도이채뱅크, BNP파리바는 금리 동결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이로써 주요 투자은행들이 올해말 전망하는 미국의 정책금리 중간값(상단 기준)은 4.0%에서 4.13%로 상승했다.지난해만해도 올해 들어 미국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상황이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 환경이 예상보다 좋기 때문이다.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
지난해 국내에 새로 상장한 기업 149곳에서 주식평가액 100억원이 넘는 신흥 주식 부자들 124명이 탄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해 한국고래소에 신규 상장한 상장사를 대상으로 개인주주의 주식평가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분석 결과 주식재산이 1조원 이상 주주는 1명, 1000억원 이상∼1조원 미만인 주주는 8명이었다. 5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 20명, 30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 25명, 10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 70명으로 조사됐다.주식재산이 1조원이 넘는 주주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이사였다. 김 대표는 지난 7일 기준 시프트업 주식 2266만1370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주식평가액은 1조3755억원이다. 엔씨소프트 직원 출신인 김 대표의 보유주식 가치는 엔씨소프트 최대주주인 김택진 대표이사의 주식재산(4507억원)보다 배 이상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