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 국내 대기업집단 오너 일가의 주식 담보 대출이 8개월 만에 1조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최근 총수가 있는 79개 그룹의 오너 일가 중 42개 그룹에서 최소 1명 이상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오너 일가 588명 중 164명이 총 9조3747억원을 대출받았다. 주식 담보 대출을 받은 오너 일가는 지난해 6월 121명보다 43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담보 대출 총액도 7조9150억원에서 1조4597억원 늘고, 주식 담보 비중도 40.7%에서 65.9%로 높아졌다.오너 일가가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는 이유로는 경영자금 마련, 승계자금 확보, 상속세 납부 등이 꼽힌다. 오너 일가는 주식을 담보로 설정해도 의결권은 유지할 수 있어 경영권 행사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다만 주가가 담보권 설정 가격 이하로 내려가면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고 그 여파로 주가가 더 하락할 위험이 있다. 심할...
28일 오후 8시35분쯤 강원 홍천군 서면 어유포리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진화차 18대와 인력 53명을 투입해 1시간 만인 오후 9시35분쯤 진화를 완료했다.당시 산불이 난 곳에는 초속 0.5m의 약한 바람이 불었다. 현재 강원 영서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영동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산림청은 지난 23일 강원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강원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3시14분쯤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 야산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지난 21일에는 정선군 여량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30㏊를 태웠고 같은날 강릉시 구정면 제비지 철봉산에도 불이 나는 등 지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