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교환 한국이 오랜 기간 산업 협력 등을 진행하며 중동 지역 진출에 집중했지만, 정작 중동 현지에 있는 주요 기업 3곳 중 1곳은 한국의 기업이나 제품 등을 전혀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무역협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지부는 지난달 중동 현지(외국계 포함) 주요 기업 1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한국 기업과 제품·서비스에 대한 정보나 접점이 전혀 없다고 답한 이들은 응답 기업 전체의 32.5%에 달했다.한국 기업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거래한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이들은 28.3%였다. 한국 기업의 강점이나 역량을 대략 이해하고, 한국 기업과 초기 단계 협업을 검토한 적이 있거나 간접적으로 거래한 경험이 있는 이들은 24.2%였다.한국 기업의 공급 역량을 이해하고 일정 수준 협업한 경험이 있는 이들은 9.2%, 한국 기업과 지속해서 협력해왔고 한국 기업의 제품·서비스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있다는 이...
대통령실이 26일 “대통령의 개헌 의지가 실현돼 우리 정치가 과거의 질곡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이후 중단했던 참모들의 브리핑도 이날 재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대통령직 복귀 의지를 밝히자 대통령실이 그에 호응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대통령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윤 대통령이 어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임기 단축 개헌 추진, 국민통합 그리고 총리에게 국내 문제 권한 대폭 위임 등의 뜻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직원들은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 합계출산율 반등’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 대통령실 참모가 기자단에 브리핑을 한 것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해 12월5일 비상계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면직안 재가를 발표한 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