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중계 경남도는 다음 달부터 지역 노동자를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경남도는 올해 시행할 경남형 노동자 복지정책을 발표하고,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가치로 ‘복지·동행·희망’을 내세웠다.먼저 도는 3월부터 노동자가 1000원으로 아침 간편식을 사 먹을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한다.천원의 아침식사는 경남도와 밀양시가 1억 2000여만원씩을 부담해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밀양시 초동면 초동특별농공단지 기업체 직원들에게 제공한다.중소기업 중심의 초동특별농공단지는 시내에서 멀어 식당 여건이 좋지 않은 편이다. 이곳에는 39개사 직원 680여명이 일한다.도와 계약한 업체는 매일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김밥·샌드위치·컵밥·샐러드 등 간편식을 회사까지 배송한다. 간편식 한 끼 가격은 7000원이다. 도와 밀양시가 지방비로 7000원 중 6000원을 부담하고, 노동자는 1000원만 내면 된다.농공단지 직원 180여명이 천원의 아침식사를 ...
기업 이사회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어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상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국민의힘 주진우·장동혁·유상범 의원은 개정안에 반대하며 표결에 불참했다.야당은 이르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두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따라 국회로 되돌아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상법 개정안은 이사회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전자주주총회를 열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이밖에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에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는 안, 상장회사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변경해 경영진을 견제하도록 하는 안,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복귀 후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26일 “제왕적 사고에서 못 벗어나고 있구나 참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 복귀하면 헌법을 본인이 더 독재하는 쪽으로 개정하겠다는건가 의심이 먼저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전날 이뤄진 최후진술에 대해 “좀 많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계몽이라는 말 자체가 반민주주의”라며 “민주주의는 누가 누군가를 가르치는 게 아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엘리트주의가 반민주”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갈등 봉합, 진지한 반성, 국민들에 대한 사과 등 3가지는 들어가길 바랐다면서 “근데 그런 부분 얘기는 없고 대부분 야당 탓 또는 본인에 대한 변명, 본인 지지자들에 대한 결집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헌재 결론에 대해 “당연하게 파면 결정이라고 본다”며 “파면을 안 하려면 비상계엄이 정당했다는 전제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