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투자 올해 2월 소비심리가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은 회복하지 못했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2로, 전월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6월(5.4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한은은 향후 정치적 상황 안정 기대, 정부의 산업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CCSI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계엄 여파로 12.5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대유행 때인 2020년 3월(-18.3포인트)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었다. 지난 1월 3.0포인트 반등했고, 2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계엄 이전인 지난해 11월(100.7) 수준에 아직 못 미쳤고, 여전히 100선 아래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7개 지수 중 현재 생활형편·생활형편 전망·가계수입 전망·소비지출 전망·현재경기 판단·향후 경기전망 ...
말 많았던 공매도 시스템이 다음달 말 재개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무차입 공매도’를 탐지하는 시스템 구축을 사실상 완료하면서 “불법 사례를 99% 잡아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공매도 제도에 불신을 품어온 ‘개미’들 사이에선 이번 전산화에도 빠져나갈 ‘구멍’이 많다는 우려가 크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시 인프라 개선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과거 적발된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 적발 건을 시스템에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99%까지는 다 잡혔다”며 “적어도 현재까지 적발된 사례에 대해선 (해결) 될 것”고 밝혔다.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12억8000만원을 들여 불법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NSDS)을 개발, 현재 최종 점검 절차를 밟고 있다.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나중에 해당 주식을 사들여 차익을 얻는 거래 형태다. 국내에선 2차전지주에 대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 사례가 적발되면서 2023년 11...
‘윤석열 방어권 보장’ 결정문에 찬성하고 이태원참사 유족을 향한 ‘막말 논란’을 빚었던 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상임위원에 대한 면직처리가 확정됐다. 사직서를 제출한 지 약 4개월 만이다.21일 인권위 등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 대행은 이 위원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면직일은 오는 3월 1일이다.이 위원은 지난해 11월 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당시 이 위원은 “전의를 상실해 인권위를 나간다”고 했다. 이 위원은 제출한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 계속 근무 중이었다. 이 위원은 최근 사표를 수리해달라고 다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은 지난 17일부터 연가를 낸 상태다.판사 출신 법학자인 이 위원은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서 사법개혁위원장을 지냈다. 2022년 10월 국회 선출로 차관급인 인권위 상임위원이 됐다. 그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에게 막말하는 등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과 함께 혐오 발언을 계속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특히 최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