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부산 영도경찰서는 23일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0대)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오후 7시40분쯤 부산 영도구에서 노상 주차장에 세워 둔 차량에 들어가 휴대전화와 현금 등 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주차한 차량 8대의 문을 일일이 당겨보다 문을 잠그지 않은 포터 차량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확보해 인상착의와 범행 장면을 확인한 뒤 동선 추적을 통해 A씨가 자주 거쳐 가는 장소를 특정했다. 이어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의 노상에서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했으며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경찰은 설 연휴 자동차 문을 잠그지 않고 장기 주차하는 경우 절도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자신의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이 열린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처음 헌재를 찾을 때와 마찬가지로 법무부 호송용 승합차를 이용해 움직였다. 이번에도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지난 21일과 마찬가지로 근접경호를 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측의 허가를 받아 머리를 단장하고 탄핵심판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 호송용 승합차는 낮 12시23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을 빠져나왔다. 대통령 경호차량이 호송차 주변을 에워싸 경호하며 이동했다. 호송차량은 12시47분 헌재에 도착했다. 역시 첫 출석 때처럼 헌재 지하주차장으로 곧장 들어갔다.윤 대통령은 오후 1시58분 탄핵심판 사건 변론이 진행되는 대심판정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도 네이비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맨 모습이었다. 머리는 대통령이 된 이후 줄곧 유지하고 있는 2 대 8 가르마에 앞머리를 뒤로 넘긴 스타일을 이날도 유지했다.법무부는 이...
일주일에 가까운 긴 설 연휴가 장기 침체 중인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 올해 설에는 오컬트, 코미디, 로맨스 등 유독 다양한 장르의 국내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외화는 인기 판타지 대작 ‘반지의 제왕’ 프리퀄 애니메이션 등이 개봉한다.■오컬트 VS 로맨스 VS 코미디 승자는?영화 <파묘>가 일으킨 오컬트 영화의 인기를 <검은 수녀들>이 이어갈 수 있을까. 24일 개봉하는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은 이번 연휴 최대의 기대작이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검은 사제들>의 속편이다. 당장 오지 못하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던 유니아 수녀(송혜교)가 악령이 깃든 소년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서품을 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송혜교의 데뷔 후 첫 오컬트 도전이다. 전여빈은 유니아를 돕는 미카엘라 수녀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