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레플리카 미국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접한 국경 지대에 1500명의 현역 군인을 배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명한 국경 통제, 이민 단속 관련 행정명령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각 부처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이민 정책 드라이브를 뒷받침하는 조치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로버트 세일시스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성명에서 국방부가 미 남서부 국경에 감시 활동을 지원할 1500명의 지상요원을 비롯해 헬리콥터와 정보 분석관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국경에 배치된 주방위군과 예비군 병력 2500명 대비 60% 규모가 늘어나는 것이다. 세일시스 대행은 국방부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구금된 ‘불법 이민자’ 5000여명을 추방하는 데 필요한 군수송기를 제공하고, 국경 장벽 건설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워싱턴포스트는 많게는 1만명의 군 병력이 국경에 배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남부 국경 군 투입 계획이 주한미...
강원 강릉시는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신속 진단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검사 대상은 해외에 다녀온 후 오한, 발열, 발한, 설사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강릉시민이다.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신속 진단검사는 추정검사로 양성이 나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확인 진단을 거쳐 결과에 따라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제3급 법정 감염병’인 말라리아에 걸리면 초기에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이 나타난다.대부분 증상은 감염 후 10일부터 시작되지만,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1년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할 때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모기의 주 활동 시간대인 오후 10시 이후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또 모기장과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외출할 때 밝은색의 긴 팔·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강릉시 관계자는 “해외 위험지역 방문객 중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2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북경찰청 소속 A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3년 1월 5일 오후 9시 45분쯤 전북 익산시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자신의 집까지 4㎞가량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적발된 직후에도 음주 측정에 응하지 않고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한동안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최초 측정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0.03∼0.079%)인 0.062%로 나타났다. 이후 물로 입을 헹구고 재차 측정했지만, 1차 때보다 더 높은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0.142%가 나왔다.검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2차 측정 결과인 0.142%로 기소했지만, 재판부는 검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첫 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