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 서울시는 저소득층 가구 등 38만6000가구에 10만원의 난방비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강한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물가상승, 경기침체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약계층을 긴급히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난방비 지원은 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34만 가구와 차상위계층(서울형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활,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4만6000 가구 등 총 38만 60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0만 원씩 특별 지급한다. 세부요건 충족이 필요한 정부 에너지바우처 사업과는 별개로 진행된다.시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각 구청을 통해 대상 가구를 확인, 2월 둘째 주부터 자치구에서 대상자 계좌로 난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계좌미등록자, 압류방지통장 사용자 및 기타 사유로 통장 개설이 어려운 가구는 예외적으로 현금 지급한다.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난방비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2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대파 묶음을 고르고 있다.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으로 지난해의 경우 설 명절을 앞둔 1월과 나들이철인 4~5월, 여름휴가철인 7월, 추석 명절이 있는 9∼10월, 연말 대목인 12월 모두 구매 건수와 단가가 줄었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요구를 제외할 수 있다고 밝힌 후 국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2월 임시국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2일 “양보할 것은 양보하겠다”며 정부·여당에 먼저 추경 편성 의지를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입장 변화를 “악어의 눈물”로 깎아내리며 “여·야·정 협의체부터 복귀하라”고 했다.이 대표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공개한 새 인공지능(AI) 모델의 여파를 거론하면서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키워내는 일에 있어 정쟁과 정파는 있을 수 없다. 정부가 추경에 대대적인 AI 개발 지원 예산을 담아준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의논하며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달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만약에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 못하겠다 이런 태도라면 우리는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