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사이트 상위노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은 오전부터 매대를 펼친 상인들로 활기가 넘쳤다. “빨간 날엔 일찍부터 나올 수 있으니까, 설 연휴 내내 나왔죠.” 의류 노점상을 운영하는 장순자씨(67)가 말했다. 시장 내 점포 상인들과의 협의로 이곳 노점상들은 평일 오후 5시(혹한기는 오후 4시)부터 장사를 시작한다. 일요일 같은 ‘빨간 날’은 아침부터 영업할 수 있다. 남대문시장 노점상에게 설 연휴는 쉬는 날이 아니라, ‘일찍 나올 수 있는 날’이다.경향신문은 민족 대명절인 설에도 일터를 지키고, 일감을 붙드는 이들을 현장에서 만났다. ‘설이 대목이어서,’ ‘근무를 바꿀 수 없어서,’ ‘생계를 위해서’ 등 연휴를 누리지 않는 이유는 다양했지만, 2025년 새해를 맞아 품은 소박한 희망과 꿈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장씨는 올해 소원을 “딱 하나, 가족의 건강”이라고 했다. 남편은 지난해 심혈관 수술을 받았다. ‘평생의 동반자’가 입·퇴원하는 모습을 지켜본 그는 “몸이 ...
# A씨는 2023년 6월20일 오후 라이터를 이용해 관악산 관음사 인근 3곳에 불을 질러 약 200㎡의 산불 피해를 주고 도주했다. 이후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체포·검거돼 산림보호법 위반으로 징역 4년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 B씨는 같은 해 3월11일 밤 도봉산 광륜사 인근에서 불을 질러 약 200㎡의 산불 피해를 냈다. 역시 CCTV를 통해 검거돼 산림보호법 위반으로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앞으로 CCTV 외에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산불을 감시·진화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봄철 건조기이자 산불조심 기간인 이달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AI·드론을 활용한 첨단 산불 대비태세를 갖춘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올해 산림의 연기·불꽃 등을 실시간 감지·판독하는 ‘지능형 산불방지 ICT 플랫폼’을 강북권역과 강남권역에 1개소씩 2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산자락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송전탑 등에 설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