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국내 2위 마트인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이후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해 보인다. 개인보다는 기관투자가들의 손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회사가 발행한 CP와 전자단기사채 잔액이 4일 기준 1880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CP나 전단채는 자체 신용등급으로만 보증이 되는 무담보 채권이다. 회생절차상 담보가 있는 채권자가 1순위, 담보가 없는 채권자 등이 2순위다.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는 셈이다.홈플러스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 발행된 CP와 전단채의 신용등급은 ‘A3’로 가장 낮은 대신 6~7% 수준의 높은 금리를 줬다.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위험도가 높은 상품인 만큼 증권사가 개인투자자에게 직접 판매했을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홈플러스 단기사채를 포함한 펀드에 투자한 이들이 간접적으로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했다.실제로 이날 KCGI자산운용은 자사 공모펀드 2개가 홈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