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사전문변호사 아랍연맹이 팔레스타인인을 퇴거하지 않는 가자지구 재건 계획을 채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힌 미국 주도 ‘중동의 리베이라’식 구상에 아랍 국가들이 내놓은 대응안이다.로이터·AP통신 등은 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특별정상회의에서 주최자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내놓은 가자지구 재건 구상을 아랍 국가들이 수락했다고 보도했다.엘시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국가를 재건할 권리를 지키고, 그들의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협력해 가자지구를 통치할 독립적인 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엔과 협력해 내달 가자지구 재건을 논의할 국제회의를 이집트에서 열겠다고 했다.계획안은 가자지구 재건에 향후 5년간 총 530억달러(77조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첫 6개월간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임시 주택을 설치한 뒤 2년간 주택 20만호를 짓는다. 이후 마지막 단계 2년 반 동안 추가 주택 20...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우럭과 광어를 비롯해 주요 양식 수산물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역대급 고수온으로 인한 집단 폐사로 생산량이 줄어든 탓이 크다. 올 한해 평균 도매가격도 지난해보다 7~18%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주간 수급리포트를 보면, 우럭(1kg)의 2월3주(17~23일) 평균 도매가격은 1만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1250원)보다 60.0% 뛰었다. 광어(1kg)는 1만5094원에서 1만8700원으로 23.9% 올랐다. 김(1속·100장)은 7400원에서 8583원으로 16.0%, 참돔(1kg)은 1만6042원에서 1만7500원으로 9.1% 각각 상승했다.이는 지난해 고수온 피해로 생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7월24일부터 10월2일까지 71일 동안 고수온(수온 28도 이상) 특보가 이어져 특보 발령제를 실시한 2017년 이후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지난해 양식업 피해액은 1430억원으로, ...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지붕 보수 공사 중 70대 노동자가 사망한 것에 대해 노조가 사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의 책임자 처벌을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은 5일 대전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타이어는 노사 공동으로 사고 조사를 실시하고 하청업체 안전보건 문제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이행하라”며 “노동부는 이번 사고 현장 훼손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했다.지난 3일 오후 1시40분쯤 한국타이어 금산2공장에서 물류 채광창 보수공사를 하던 70대 하청노동자가 지붕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금속노조는 “1~3일 연휴 기간 기상청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폭설 특보를 발령했고 노동부는 이에 따른 재해 예방 안전관리를 사업장에 안내했다”며 “11.3m/s의 강풍으로 기상 상태가 불안정한데도 최소한의 안전 대책도 없는 상황에서 작업을 진행하다 벌어진 사고”라고 했다.산업안전규칙에 따르면 악천후 및 강풍 시 작업을 중지하게 돼 있고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