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소스사이트 봄철 나들이 시기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선 지역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축제가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나서기로 했다.27일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3~4월에 열리는 대표적인 지자체 축제는 모두 97건이다. 봄맞이 꽃·문화 축제가 제일 많고, 지자체 특산물을 활용한 봄철 먹거리 축제와 봄나들이 관련 축제가 뒤를 잇는다.봄꽃 축제로는 전남 ‘광양매화축제’와 경남 ‘진해군항제’가 있다. 오는 3월7~16일 진행되는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봄 축제의 서막을 여는 대표적인 봄꽃 축제이다. 매화·매실 전시 및 체험 공간, 사군자 테마관 등을 운영한다.진해군항제(3월29일~4월6일)는 ‘설레는 봄의 매력’이라는 주제 아래 벚꽃명소인 여좌천 탐방과 함께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행안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축제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축제 준비 단계부터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될 수 있도록...
전남 영암의 한 축산업체에서 일하던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입국 6개월 만에 사망했다. 전남노동권익센터 등 단체들은 네팔 출신 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하며 행정당국에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이번 주 현장 방문을 통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2일 새벽 전남 영암의 한 돼지축산업체에서 일하던 뜰시 분머걸(28)이 숙소에서 숨진 채 동료들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을 토대로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분머걸은 지난해 8월 입국했고 고용허가제를 통해 2년간 한국에서 일할 예정이었다.분머걸과 함께 일했던 네팔 출신 동료들은 분머걸이 그동안 업체 사장과 네팔인 팀장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세상을 떠난 것 같다고 전남노동권익센터에 전했다. 이주노동자들은 돼지를 3000마리 이상 사육하는 공장식 돼지 축사 건물 3층에 머물며 사장과 팀장...
경찰이 김정재 국회의원의 정치자금과 관련해 김 의원을 입건하고 후원회장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경북경찰청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의원 후원회장 A씨(60)의 자택 등을 최근 압수수색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의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것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