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탑TOP 인천 송도에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 타운이 내년에 착공될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송도에서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 및 유현준 테라스 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손성목 참소리축음기박물관장, 이오성 송도뮤지엄파크SPC 대표, 전지영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 송주명 해비턴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 타운은 송도 6공구 워터프런트 호수변 5만3904㎡ 부지에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6713억원으로 올 하반기에 본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은 수집가 손성목 관장이 70년간 수집한 에디슨의 빛·소리·영상 전시품과 에디슨이 발명한 3대의 전기차 중 박물관이 보유한 1대의 전기차, 축음기, 영사기 등을 한데 모아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혁신적 과학...
“생활규정 개정” 서울교육청 선거법·정당법 등 위반 요소 ‘예, 아니요’로만 묻는 방식에 참정권 침해 내용 못 잡아내 일부 고교, 퇴학까지도 가능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의 정치 참여를 제한하는 학생 생활규정을 전수조사해 개정했다고 했지만 여러 고등학교가 생활규정에 ‘집회 참여 금지’ 등 참정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의 전수조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졌고 학생들의 정치 참여를 투표권 행사에만 국한했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2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소재 여러 고교가 생활규정에 학생들의 집회 참여·단체 가입을 금지한 조항을 두고 있다. 일부 학교는 이 규정을 어기면 퇴학까지 시킬 수 있도록 했다.서울 은평구 A여고는 최근 개정한 생활규정에 ‘불법 집회에 참석하거나 불량 단체에 가입한 학생’ ‘학교 질서를 문란시킬 목적으로 집단행동을 선동하거나 그런 모임을 주도한 학생과 이에 가담한 학생’을 징계 대상에 포함했다. 불법 집회...
기후변화로 인해 한국에 서식하는 곤충의 종이 바뀌고 있다. 지난 5년간 한국에 새롭게 출현한 곤충 중 ‘아열대성 곤충’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10%를 넘어섰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에서 발견된 신종·미기록종 곤충을 연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진은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 기후 지역에 속했던 우리나라에서 아열대성 곤충이 늘고 있는 현상을 기후변화의 증거로 보고 있다.2020년 신종·미기록종 곤충 중 4%(425종 중 17종)를 차지하던 아열대성 지역 곤충 비율은 2021년 4.5%(425종 중 19종), 2022년 5%(380종 중 19종), 2023년 6.6%(380종 중 25종), 지난해 10.3%(370종 중 38종)로 해마다 증가했다.아열대성 곤충은 한반도 남부,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발견됐다. 지난해 처음 출현한 아열대성 곤충 38종 가운데 부세티털보버섯파리, 제주박각시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