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 배우 강명주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연극·드라마 배우인 딸 박세영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어머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다”며 별세 소식을 전했다.박세영은 “어머니가 사랑했던 무대와 그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동료 배우 남명렬은 같은 날 SNS에 “강명주 배우는 꿋꿋이 암을 이겨내고 무대에 설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부고를 접하고 나니 황망하기 그지없다”며 “진실과 순정의 사람으로 강명주 배우를 기억한다”고 밝혔다.고인은 1992년 극단실험극장의 <쿠니, 나라>로 데뷔해 연극 <이디푸스와의 여행>, <그을린 사랑>, <코리올라누스> 등에 출연했다. 최그에는 <20세기 블루스>, <비Bea> 등을 공연했다.드라마에서도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판사 역으로 출연했고,...
최근까지 이어진 한파 영향으로 개화가 늦어지고 있다.이에 영향을 받은 전국의 봄꽃 축제 일정도 조정 중이다. 지난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라남도 순천의 매곡동 탐매축제는 8일 늦은 3월 2일로 연기됐다가 3월 8일로 한 차례 더 미뤄졌다.27일 순천 매곡동 매화 거리를 찾은 시민들은 아직 봉오리가 맺힌 매화를 보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간혹가다 핀 꽃을 발견하고는 기뻐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구례군과 아산시에서 매화축제를 찾은 도혜영 씨와 박선호 씨는 “3월 2일로 연기됐다길래 오늘쯤 오면 펴있을 줄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했다. 광양시에서 방문한 김유미 씨도 “남도 여행은 꽃 구경인데 아쉽다”며 “안 피었어도 그 핑계로 다음 주에 또 오면 된다”고 말했다.전남 신안군의 홍매화 축제는 7일 늦춘 3월 6일로 연기됐다. 구례 화엄사의 제5회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도 지난해보다 2주가량 늦춘 3월10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