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티비 12·3 비상계엄 사태의 비선 기획자라는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전 여러 차례 방문했다고 알려진 군산 소재 점집을 운영 중인 무속인 ‘비단 아씨’ 이선진씨가 “노 전 사령관이 ‘이 사람(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나중에는 장관이 될 거다”라며 “그때는 장관이 되기 전”이라고 말했다.이씨는 4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질의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가지고 오자 “이분은 보통 군인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 이에 노 전 사령관이 이씨에게 “이 사람이 나중에는 장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이씨는 해당 대화를 나눈 시기가 김 전 장관이 장관으로 취임하기 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노 전 사령관이 2022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십 차례 방문했다고 했는데, 김 전 장관은 지난해 ...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까지 상승하고 올해 경제성장률도 1.3%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4일 발표한 ‘환율 급등 시나리오별 경제적 임팩트 및 대응’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례의 경우 국내 경제 여건이 양호해 환율이 안정적이었으나 최근 국내 경제는 내수 부진,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 리스크가 큰 상황”이라며 “정치적 갈등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환율 불안정성과 이로 인한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충격의 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보고서는 향후 정치·경제 상황에 따른 2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우선 정치와 경제가 분리돼 정책 대응이 원활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기 수습될 경우, 대외환경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올해 하반기에 경제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원·달러 환율은 140...
지난 2일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복수초가 피어 있다. 복수초는 겨울의 끝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 새로운 희망과 행운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