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구중계 의대를 둔 대학 총장 다수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의대 정원인 ‘3058명’으로 동결하는 안을 받아들이자고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 측의 요구를 대학 본부가 수용한 것으로 내년도 정원 동결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으로 보인다. 24·25학번 의대 신입생이 수업에 대부분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복귀의 명분이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전국 40개 의대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5일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다수의 총장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하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증원된 정원 5058명에서 증원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자고 의견을 낸 것이다. 의총협은 이러한 합의안을 정부에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각 대학 총장에게 ‘정부에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재설정하자고 제안해달라’는 취지의 공...
유한양행이 독일 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수출했던 신약후보물질 ‘BI3006337(YH25724)’에 대한 기술 개발 중단 및 권리 반환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허여된 권리를 반환할 예정이다.유한양행은 지난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해당 기술을 수출했다. BI3006337은 내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섬유아세포 성장인자21(FGF21) 이중작용항체 약물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 약물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및 관련 간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다.이번 개발 중단 및 권리 반환은 베링거 인겔하임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앞서 기술수출로 받은 계약금 4000만달러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000만달러에 대한 반환 의무가 없어 재무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유한양행은 “미충족 의료수요와 임상시험에서의 긍정적인 안전성 결과 등을 고려해 BI...
“배민1(배민 직접배달)로 하루 8만원 파는 매장인데 수수료율이 상위 35%다. 이게 상생인가요?”매출액별로 중개수수료를 차등 적용하는 배달앱 상생안이 시행된 지 일주일 만에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수수료 부과 기준이 되는 매출액 기준을 이해할 수 없고 이달부터 정액형 광고제가 폐지되면서 자영업자 부담이 더 커졌다는 주장이다.3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홀 위주로 운영해서 하루 배달은 10건 될까 말까인데 상위 35%라고 한다” “최근 석 달 총매출이 70만원인데 2구간(매출액 상위 35~50%)이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배달의민족은 지난달 26일부터 매출액 상위 35% 업체에는 7.8%, 35~80%에는 6.8%, 하위 20%에는 2%의 중개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다만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구체적 매출액 구간은 공개하지 않았다.배민이 수수료를 산정하는 매출액 기준에는 ‘배민1’ 매출액만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