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울산시는 봉사활동 우수 공무원에게 해외연수 기회 등을 제공하는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공직사회에 자원봉사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울산시는 올해 ‘온기로 하나 되는 따뜻한 울산’ 만들기를 시정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자원봉사 9000시간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울산지역 공무원은 지난해 8620시간의 자원봉사 실적을 달성했다.울산시는 올해 공무원 가족 봉사단 운영과 부서 및 공공기관 연계 봉사활동 확대, 동아리·동호회 중심 결연 시설 봉사, 장기교육생 대상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 신설, 일반 자원봉사 프로그램 연계 강화 등을 추진한다.자원봉사 실적 우수자에게는 교육 선발 시 우선순위 부여, 우수 봉사자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이달 중으로 공무원 동아리·동호회 간담회를 개최해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이 공직사회 내 자원봉사 문화를...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월1일 시행된 개정 국가정보원법에 따라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했다. 앞서 국내정보 담당관(IO) 제도를 폐지하는 등 국내정보 수집도 금지했다. 국내 정치 개입과 민간인 사찰 사건 등 국정원의 과오를 바로잡아 순수 정보기관으로 개혁하겠다는 의도였다. 국정원 직원 이모씨(47)는 지난해 3월2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주지은씨(46)를 사찰하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들에게 발각됐다. 이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주씨의 사진과 영상이 다수 나왔고, 이는 다른 직원들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도 올라갔다. 국가안보와 상관없어 보이는 자료도 많았다.경향신문이 입수한 이씨의 휴대전화 자료를 보면 국정원은 대치팀·춘천팀·대전팀 등을 꾸려 ‘국내 민간인’ 정보수집을 이어갔다. 집회 내용, 정당 사무실의 주소도 공유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당시 정보사 체포 명단에 올랐던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 관련 정보도 이씨의 휴대전화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