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레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탄핵의 신속한 각하가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헌법재판소의 애국”이라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재명 세력의 29번 연쇄 탄핵 중에서도 가장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정략 탄핵이 바로 한덕수 대행과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이라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증거도 없고 쟁점도 없고 당장 각하시켜도 할 말이 없는 최악의 졸속탄핵”이라며 “그런데 왜 선고를 못 하느냐”라고 지적했다.권 원내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최상목 부총리는 경제부총리로서 관세전쟁 대응을 위한 총력전을 벌여야 할 시점”이라며 “그런데 한덕수 권한대행은 오늘로 68일째 직무 정지 상태”라고 했다.그는 또 “달랑 3시간짜리 1번의 변론으로 끝날 졸속탄핵으로 대한민국 감사원장이 90일째 직무 정지 상태”라며 “야만적인 예산삭감도 모자라, 감사원장을 탄핵소추로 직무 정지시켜 감사원 조직...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원전을 운영한 도쿄전력의 옛 경영진들이 무죄를 확정받았다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여파로 사고가 발생한 지 14년 만이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최고재판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무토 사카에 전 부사장과 다케쿠로 이치로 전 부사장 등 도쿄전력 옛 경영진 2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전날 확정했다. 최고재판소는 한국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기능을 겸하는 기관이다.가쓰마타 쓰네히사 당시 도쿄전력 회장도 함께 기소됐으나, 2심 판결 이후인 2023년 10월 사망해 이번 판결 대상에서는 빠졌다.재판에서는 이들 경영진이 당시 지진으로 인한 거대 쓰나미 발생을 예상할 수 있었는지, 예측을 근거로 대책을 마련했다면 사고를 막을수 있었는지 등 두 가지가 쟁점이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피해자 측은 옛 경영진의 사고 책임을 주장해 왔다.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의 지진 예측...
롯데백화점이 대기업 최초로 ‘남성 자동 육아 휴직’ 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한다.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3일부터 법정 육아 휴직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된 것과 관련, 선제적으로 육아 휴직 제도를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남성 자동 휴직 제도는 배우자가 출산하면 1개월간 의무 휴직을 하도록 한 육아 지원 제도다.지난 2017년 롯데그룹이 대기업 최초로 도입해 저출생과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복지제도의 모범 사례로 거론돼왔다.롯데백화점의 이번 제도 개편에는 육아 휴직 사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업무 혁신안도 담겼다.남성 임직원의 자동 육아 휴직 기간 해당 부서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신규 인원을 충원하거나 업무 대행자에게 3개월간 1인당 최대 60만원의 업무 분담 수당을 지급한다.현재 롯데백화점의 남성 자동 육아 휴직 사용률은 100%를 기록 중이다. 제도 시행 첫 해인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임직원의 누적 인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