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가 이용자 특성에 맞게 재편된다.장기투석 및 재활치료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점을 고려해 이용횟수 제한 단위를 주 단위에서 월 단위로 바꿨다. 1인당 연간 이용한도는 200시간으로 제한한다. ‘노 쇼’ 방지를 위해 이용자가 예약 후 나타나지 않거나 당일 취소할 경우 이용제한 및 위약금을 청구하는 방안도 신설했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개편방안을 27일 발표했다.우선 이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주간 단위로 횟수 제한을 했던 방식을 바꿔 이용 횟수를 주 2회(월 8~9회)에서 월 10회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필요한 경우 한 주에 3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심동행 서비스는 집에서 병원으로 출발할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매니저가 동행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로, 병원 이용 중 접수·수납·약국 동행 등을 지원한다.서울시는 “지난 3년간 이용실적을 분석...
현대차에 이어 이번엔 기아가 나섰다.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삼성-현대차그룹 간 ‘밀월’ 관계를 이어간다.기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전기차) 데이’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기아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삼성전자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기반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PV5를 비롯한 기아 PBV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이자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연동한다.이에 따라 앞으로 기아의 PBV를 사업용으로 운용하는 고객은 차 안에 장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통해 손쉽게 사업장의 삼성전자 전자제품을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된다.예를 들어 카페와 코인 세탁소 등 여러 무인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PBV를 타고 한 매장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출근 모드’가 작동한다. 모드에 따라 매장에 도착하기 전 에...
물을 찾으려고 월면을 메뚜기처럼 뛰어다니는 특수 장비가 달 착륙선에 실려 26일(현지시간) 지구를 출발했다. 이런 방식으로 이동하는 물체가 달에 간 것은 처음이다. 물이 있을 가능성이 큰 월면의 운석 충돌구 안에 쉽게 들어갔다가 단번에 빠져나오기 위해 고안된 기술이다.미국 민간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이날 오후 7시17분(한국시간 27일 오전 9시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로켓에 자사가 제작한 달 착륙선 ‘아테나’를 실어 발사했다고 밝혔다. 아테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재정 지원으로 개발됐다. 달 도착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쯤이다.높이 4.3m인 아테나는 지난해 4월 달에 민간 최초로 착지한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오디세우스’ 착륙선과 덩치와 기술적 특성이 비슷하다. 당시 오디세우스는 동체에 달린 다리 일부가 부러지면서 자세가 기울어 관측 정보를 전송하는 안테나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아테나의 1차 과제는 당시 불완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