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곤출장용접 안마의자 제조업체 바디프랜드의 경영권을 두고 진흙탕 싸움을 벌여왔던 창업주와 최대주주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어인성)는 24일 바디프랜드 창업주인 강웅철씨(전 이사회 의장)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최대주주 한주희씨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사모펀드 한앤브라더스 대주주인 한씨는 강씨가 바디프랜드 지분 방어를 위해 자금을 필요로 하자 한앤브라더스 명의로 310억원을 출자해 강씨의 경영권을 지키면서 자신도 바디프랜드의 공동 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그런데 조사 결과 한씨는 실제 출자한 290억원 중 269억원은 한앤브라더스와 무관하게 강씨를 속여서 얻어낸 자금과 한씨 개인 명의로 빌린 단기차입금 등으로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씨와 한씨는 2022년 사내대출금 명목으로 바디프랜드 자금 195억원을 빼돌려 한씨의 단기차입금을 갚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강...
해양 경찰관들이 교통지원금을 허위로 청구해 받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해양경찰청은 지난해 7월 26일부터 12월 20일까지 6개월간 교통지원금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여 수령자 405명 중 83명이 부정 수령한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해양경찰청은 경감 이하 원거리 발령자에게는 근무 여건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2022년부터 교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감사 결과, 적발된 해경들은 KTX 표를 예매한 뒤 실제 이동하지 않거나, 결제한 뒤 취소하는 방식으로 허위영수증을 제출해 교통지원금을 받아 온 것으로 파악됐다.부정 수령 금액은 최대 449만원이다.해경청은 부정 수령자 2명을 직무 고발 조치하고, 고의성이 높은 17명은 감찰팀에 징계 의결을 요구하도록 통보했다. 나머지 64명은 각각 경고·주의 처분과 시정 조처를 내리고, 부정 수령액을 전액 환수했다.해경청은 교통지원금 지원 제도가 도입 취지에 맞게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집행 기준을 재정비하고 재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