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패스 사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회에 통상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초당적으로 대비하자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글로벌 통상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다”며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에 통상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초당적으로 대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보편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상대국이 맞대응하면 관세율을 더 높이는 ‘보복’ 조항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회원국 간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반도체에도 관세 부과를 시사해 한국 역시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커졌다.이 대표는 “해당 국가(멕시코·캐나다·중국)에 공장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았다”라며 “우리 기업과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
설 명절 빼놓을 수 없는 음식, 떡국이라고 다 같은 떡국이 아니다. 오늘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방식의 떡국이 차례상 혹은 아침 식탁에 올랐을 것이다. 어딘가는 만두가 없는 떡국은 떡국이 아니라고 하며, 다른 곳은 ‘꾸미’가 들어가야 떡국이라고 인정한다. 천하제일떡국 대회가 벌어진 오늘, 당신은 어떤 떡국을 먹었나?최근 지역별 떡국 중 경상도 지역에서 먹는 ‘구운 떡국’이 독특하고도 낯선 조리법으로 온라인상에서 주목받았다. 일반적인 떡국이 가래떡을 썰어 넣는 방식이라면, 구운 떡국은 반죽한 떡을 빈대떡처럼 구워낸 뒤 국물에 넣어 끓이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가마솥뚜껑에 참기름을 발라 크게 쌀반죽을 부친 후 그걸 길게나 마름모로 잘라서 떡국 끓여먹었더랬다.구운 떡국은 경상도 농가에서 전해 내려온 전통 음식이다. 과거 쌀이 귀했던 시절, 쌀가루를 아껴 먹기 위해 떡을 구워 보관한 후 국물에 넣어 먹던 것이 그 시작이었다. 또한, 구운 떡은 보관성이 좋아 한 번 만들어두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