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 중국과 러시아가 파나마 운하 환수 의사를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파나마 주권을 훼손하지 말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파나마의 주권·독립은 협상 가능한 것이 아니고, 운하는 어느 강대국의 직·간접적 통제도 받지 않는다’는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의 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운하의 관리·운영에 참여하지 않았고 운하 업무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파나마의 운하 주권을 일관되게 존중했고, 운하가 영구 중립적인 국제 운항 수로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나마 운하 관련 발언을 반박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사에서 파나마가 운하를 되찾아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파나마가 미 해군을 포함한 미국 선박에 과도한 운하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국공산당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홍콩계 회사에 2개 항구 운영권을 맡겼다고 주장했다.파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