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변호사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5일 서울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대학생·대학원생 등 총 499명에게 장학금 39억원을 전달했다.이날 장학금을 받은 대학교 장학생에는 ‘의생명과학분야 대학교 장학생’ 36명, ‘북한이탈청소년 장학생’ 45명, 군인·경찰·소방·해양경찰 등의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 산업체 장기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지역산학협력 장학생’ 100명이 포함됐다.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78명(국내 47명, 해외 31명)은 매년 2000만∼4000만원을, 보건의료정책분야 대학원 장학생 10명은 매년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아산재단은 설립된 1977년부터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7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87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 장학생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벌점을 기준으로 학생의 부회장직을 박탈한 학교의 결정은 과도한 조치라고 25일 밝혔다. 인권위는 해당 학교에 학급 임원의 피선거권이 과도하게 제한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A중학교에 재학 중인 B군은 지난해 1학기 학급 부회장으로 선출됐으나 “원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부회장직이 박탈된다”는 자체 규정으로 부회장직을 잃었다. B군은 원 벌점은 15점 이상이었으나 선행으로 획득한 상점으로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해 현 벌점은 13점이었다. B군의 학부모는 실제 벌점이 13점임에도 규정을 적용해 직을 박탈한 것은 과도한 조치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A중학교는 학급 임원이 바른 품행을 보이고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학교 구성원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상벌점제에 따라 원 벌점을 기준으로 학급 임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인권위는 2012년 유사한 진정 사례에서 징계 처분과 학생회 피선거권 제한 사이에는 합리적인 비례관계...
국내 대기업집단 오너 일가의 주식 담보 대출이 8개월 만에 1조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최근 총수가 있는 79개 그룹의 오너 일가 중 42개 그룹에서 최소 1명 이상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오너 일가 588명 중 164명이 총 9조3747억원을 대출받았다. 주식 담보 대출을 받은 오너 일가는 지난해 6월 121명보다 43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담보 대출 총액도 7조9150억원에서 1조4597억원 늘고, 주식 담보 비중도 40.7%에서 65.9%로 높아졌다.오너 일가가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는 이유로는 경영자금 마련, 승계자금 확보, 상속세 납부 등이 꼽힌다. 오너 일가는 주식을 담보로 설정해도 의결권은 유지할 수 있어 경영권 행사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다만 주가가 담보권 설정 가격 이하로 내려가면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고 그 여파로 주가가 더 하락할 위험이 있다. 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