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사당에서 전 국제개발처(USAID) 직원 등이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맞설 것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협상 1단계 만료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25일(현지시간) 양측의 인질·수감자 교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로써 지난달 19일 시작된 1단계 휴전의 합의사항이 모두 완료됐지만, 2단계 전환이나 1단계 휴전 연장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와 팔레스타인 수감자 600여명을 교환하는 데 합의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 교환은 협상 1단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합의사항으로, 이로써 양측이 합의한 규모의 인질·수감자 교환이 모두 이뤄지게 됐다.다음달 1일로 협상 1단계 기한이 만료되지만, 2단계로의 진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비무장화’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 등 양측이 당장 이행하기 어려운 쟁점들이 협의 대상이기 때문이다.외신은 이스라엘이 1단계 연장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샤렌 하스...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재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이런 내용을 포함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을 27일 발표했다. 최근 5년 연평균 124명에 이르는 건설현장 추락 사망을 매년 10%씩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국토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건설현장에서 숨진 사람(건설공사 안전관리종합정보망 신고 기준)은 121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51.4%)이 ‘추락’으로 사망했다. 올해 1~2월에도 이미 추락사망이 10여건 보고됐다. 특히 2023년 발생한 123건의 추락사고 원인을 보면 안전난간 등 보호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사망이 발생한 경우가 3건 중 2건(22.7%·78명)에 달했다. 또한 공사 규모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서 일어난 사고가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정부는 추락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