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혼전문변호사 12년 만에 열리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축구인들의 선택은 과연 누굴까.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선거가 26일 열린다. 선거인단은 192명이다. 시도협회 회장 17명, K리그 1부리그 구단 대표이사 12명, 전국연맹 회장 5명 등 총 34명이 당연직 대의원이다. 선거인 추첨을 통해 선발된 선수, 지도자, 심판 등 회원들도 표를 행사한다. 1차 투표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유효 투표 과반을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차 투표 1~2위 간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결선투표에선 다득표를 한 후보가 당선된다.4선 도전에 나선 정몽규 현 회장이 기호 1번이다. 신문선 교수가 2번, 허정무 전 감독이 3번이다. 대체로 정 후보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2년 잇단 실정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정 후보는 바짝 긴장한 채 선거운동을 벌였다. 선거운동 개시일부터 현장을 누비며 선거인단을 1대1로 모두 만나는 데 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