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무협게임 ‘저녁이 있는 삶’은 이 시대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로망이다. 사실 ‘저녁이 있는 삶’은 2012년 모 당의 대선 경선 당시 선거 슬로건이었다. 본인은 경선에서 지면서 서서히 잊혔지만 그가 내세웠던 슬로건은 오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의 소망이 담겨 있기 때문이리라. 실제로 2018년 7월1일부터 주 52시간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위권 국가의 노동자라면 당연한 처우다.하지만 같은 근로자면서도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 특히 간호사는 안타깝게도 ‘저녁이 있는 삶’에서 원초적으로 배제돼 있다. 데이(day)-이브닝(evening)-나이트(night)로 규정된 3교대 근무제 때문이다. 그나마 데이 근무가 걸릴 때면 남들과 비슷한 여유를 누리긴 하지만, 이브닝이나 나이트 근무 때는 그야말로 올빼미 신세다. 휴일이 없는 ‘빡빡한’ 노동을 상징하는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는...
정성호·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친이재명(친명)계 핵심 인사들이 19일 국회에서 헌법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원조 친명 모임인 이른바 ‘7인회’ 일부 인사들은 지난달 회동해 대선을 비롯한 향후 정국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재명 대표의 측근 그룹들도 물밑 준비에 들어간 모양새다.야권 의원 모임인 ‘미래를 여는 의회민주주의 포럼’ 측은 19일 국회에서 ‘헌법에 대한 민주적 이해 방법’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포럼의 공동대표인 정성호·민홍철 민주당 의원과 책임위원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 강우진 경북대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민주당 안팎에서 개헌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린다. 포럼 관계자는 “현안을 언급 안 할 수도 없으니, 개헌 관련 내용도 이번 행사에서 당연히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친명계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개헌 등 대선 어젠다와 관련해 목...
동급 내연기관 차보다 나은 승차감 절묘한 서스펜션, 운전 재미도 챙겨 부드러움 살린 담백한 디자인까지‘4000만원대’는 일종의 선물 아닐까자동차 고르기는 쉽지 않다. 집 다음으로 비싸고 경우의 수도 너무 많다. 주변에선 이러쿵저러쿵 말도 많다. 차 몇 대 좀 타봤다 싶은 사람들은 모조리 전문가 행세를 한다. 잘 모르는 사람은 누구 말을 따라야 할지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자동차나 옷이나 본질적으로는 쇼핑의 영역. 내가 좋고, 탔을 때 기분 좋고, 나한테 어울리고,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에 있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 믿을 건 당신의 취향과 마음뿐이라는 뜻이다. 하물며 확실한 품질에 또렷한 디자인 미학까지 갖춘 스웨덴 출신 전기차를 볼보가 4000만원대에 내놨다면?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근 공개한 EX30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각각 4755만원(코어)과 5183만원(울트라)이다. 애초에 공개했던 가격보다 각각 190만원, 333만원 저렴해졌다.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