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역은 귀경 인파로 북적였다.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 시민들은 고향 음식과 선물 등으로 채워진 가방을 들고 열차에서 내렸다. 모처럼 긴 연휴여서인지 표정은 밝아보였다.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로 올라오는 상행 열차 예매율은 호남선과 전라선, 강릉선이 99%, 경부선이 98%로 확인됐다.코레일은 오는 2월2일까지 이어지는 ‘설 특별수송 기간’ 동안 열차를 평소보다 하루 13회 더 운행하고 “전국적인 강설과 한파로 인한 안전 확보를 위해 열차를 감속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30분 등이다.귀경방향 정체는 31일 오전 3∼4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60대 아들이 치매를 앓던 80대 노모를 숨지게 한 존속살인 사건이 설 명절에 일어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29일 노모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아들 A(6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이날 오전 0시 11분께 광주 동구 학동 한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80대 어머니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범행 직후 이러한 내용을 친구에게 알린 A씨는 친구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경찰은 B씨가 치매를 앓고 있었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