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추행변호사 정부가 지난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원인 조사를 시작했다. 항공기에 남아있는 항공유 처리 문제를 결정한 뒤 합동 감식이 시작되면 기내 반입된 리튬 배터리에서 최초 불길이 시작됐는지, 승무원과 승객들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을 규명해야 한다.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청, 소방재난본부는 30일 에어부산 BX391편 화재사고와 관련한 합동 감식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사고기에는 약 16톤(약 3만 5000파운드)의 항공유와 승객용 비상산소용기 등 위험물이 실려있는 상태다. 항철위는 감식 과정에서의 추가 화재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항공유 제거 필요성과 동체 화물칸 손상 여부 등을 먼저 점검하기로 했다.항철위는 “연료 배출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즉시 항공기 설계 및 제작국인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A) 등과 화재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항철위는 사고 직후 실시한 현장 조사에서 기체...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26일 구속기소했다. 현직 대통령 최초로 ‘피고인’ 신분이 된 윤 대통령은 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는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그동안 수사한 공범 사건의 증거자료, 경찰에서 송치받아 수사한 사건의 증거자료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피고인에 대해 기소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공수처로부터 내란우두머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윤 대통령 사건을 송부 받았으나, 직권남용은 기소 혐의에서 제외했다. 특수본은 “증거인멸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윤 대통령 1차 구속기간 만료 전,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특권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내란우두머리 혐의에 대해서만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는 등 국헌문란을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