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전문변호사 정진석 “각자의 소임 다해야”참모진, 직 유지 놓고 딜레마대통령실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자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선 공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이후인 이날 오후 2시 수석비서관 회의를 소집했다. 대통령실은 “(정 비서실장이 회의에서) 오전 대통령의 공수처 출석 관련 상황을 공유하며 ‘어려운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자발적으로 ‘출석’했다고 주장하는 점을 고려해 ‘공수처 출석’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대통령실은 또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우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과 함께 주요 수석들이 참석했다.대통령실은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사법부와 경찰, 언론계 노동자들이 일제히 지난 18~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집단 난입·폭력 사태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법원본부)는 2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사상 초유의 폭동을 일으킨 폭도들을 엄벌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이 군을 동원한 내란이라고 한다면 1월19일에 일어난 폭동은 극우 세력을 동원한 또 한 번의 내란 시도이며, 사법부에 대한 테러행위”라며 “이 사태는 내란 수괴인 윤석열과 그 공범들이 교사하고 방조한 결과”라고 말했다.법원본부는 경찰과 검찰에 “채증자료,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서부지법 청사에 난입한 폭도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찾아내 엄벌에 처해야한다”라며 “불법 폭력행위를 사주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극우 유튜버들을 내란공범으로 입건하고 수사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들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서도 12·3 비상계엄 이후 드러난 내란 범죄에 대해 명확한 입장...
이스라엘 내각이 이르면 1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합의를 승인할 예정이다.이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카타르 도하에 있는 이스라엘 협상팀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총리실에 알렸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어 “안보 내각과 전체 내각을 순차적으로 소집해 합의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보 내각 회의가 17일 열리면 전체 내각 회의는 18일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휴전은 당초 예상보다 하루 늦춰진 20일 발효된다. 휴전안에 반대하는 이들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유예 시간(24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앞서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전쟁 시작 15개월 만에 휴전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중재국 카타르와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6주간(42일)간 교전을 멈추고,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면서 영구적 휴전을 논의하는 3단계 휴전에 합의해 19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