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불법촬영변호사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귀성 인사를 했다.이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은 이날 ‘희망 가득한 새해’ ‘다시 뛰는 대한민국’ 등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표는 한 시민에게 “시절이 하 수상하긴 한데 곧 다 정리될 것”이라며 “(고향에) 잘 다녀오시라”고 했다. 이 대표는 시민들과 악수를 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그는 귀성 인사 중 ‘장애인 권리 7대 법안’ 당론화를 요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와 마주하자 면담 요청서가 담긴 서류를 전달받고 “잘 검토해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이 대표가 당 대표를 맡은 이후 명절 연휴 귀성객 배웅을 위해 서울 용산역을 찾았던 민주당이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민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여야는 매해 명절을 앞두고 각각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귀성길 인사를 해왔다. 서울역에는 국민의힘 텃...
“내 돈이 공중분해 된 건가?”직장인 류모씨는 24일 오전 10시6분 신한은행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신의 신한은행 계좌에서 케이뱅크 계좌로 160만원을 이체하고 난 뒤 깜짝 놀랐다. 신한은행 계좌에선 분명 160만원이 빠져나갔는데 케이뱅크 계좌로는 입금이 되지 않은 것이다. 신한은행 앱에서는 “처리중”이라는 메시지만 반복됐고, 케이뱅크 계좌에서는 아무런 메시지가 없었다.류씨는 곧바로 신한은행 고객센터에 전화해 상담원으로부터 “이체가 20~30분 정도 지연되고 있다”는 답을 들었다. 류씨는 26분간 마음을 졸여야 했다. 결국 계좌이체가 완료됐지만 류씨는 “연휴 앞두고 당장 필요한데 돈이 사라질까 불안했다”고 말했다.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24일 일부 은행에서 계좌 이체 서비스가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류씨가 이용한 신한은행·케이뱅크 등을 비롯해 금융결제원의 망을 이용하는 일부 은행 간 거래에서 이체된 돈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지연되는 장애가 발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