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국민의힘 ‘투톱’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통령과 거리를 두기는커녕 당 지도부가 면회까지 하며 밀착 행보를 하는 것이다. 당 지도부에서도 “비겁하고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왔다.권 원내대표는 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3일 오전 11시 권 위원장, 나경원 의원과 함께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한다고 밝혔다. 자신은 윤 대통령과 어릴 적부터 친구이고, 권 위원장은 대학(서울대 법대), 검사 시절부터 오래된 인연임을 내세우며 “개인적으로 공교롭게 같이 가게 된 것이지 지도부 차원에서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탄핵 심판이라든가 형사재판 관련해서 우리가 논의할 건 아니다”라며 “정치적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하는 것이 정치의 본분”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권 원내대표와 권 위원장은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만나기도 한 ...
최근 전국 3만 명의 변호사들이 소속된 변호사 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신임 회장으로 김정욱(46·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당선됐다. 변협 회장에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당선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법조계에선 로스쿨 제도가 법조계의 주류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보고 있다.새롭게 법조계에 발을 들인 청년 변호사들은 어떤 고민과 꿈을 품고 있을까. 경향신문은 지난해 치러진 제13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새내기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진우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30), 김소연 법무법인 굿플랜 변호사(28), 원영은 법무법인 율우 변호사(28)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법조 시장에 불어 온 AI의 바람변협회장은 재야 법조인의 대표로서 법조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일반적으로 변협회장은 변호사 자격 징계권과 함께 대법관, 검찰총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등 사법기관 요직의 후보 추천권을 갖는다. 여기에 법률 시장의 방향을 조율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