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성인축구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최근 가상통화 거래소에서 2조원대 가상통화를 탈취한 사건을 두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강도 행위”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6일(현지시간) 분석했다.가상통화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지난 21일 14억6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코인을 해킹으로 탈취당했다. 사건 배후로는 라자루스가 지목됐다. 조사에 착수한 블록체인 분석 전문가들과 바이비트 측은 과거 라자루스가 저지른 사건과 흡사한 범행 수법이 동원됐다고 봤다.미 연방수사국(FBI)도 전날 라자루스를 배후로 지목하면서 이른바 ‘트레이더트레이터’ 수법을 사용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트레이더트레이터는 고소득 일자리 제안 등으로 위장해 악성코드가 숨겨진 가상통화 애플리케이션 등을 내려받도록 유도하는 해킹 수법을 뜻한다.인디펜던트는 이번 해킹 사건을 “역사상 (피해액이) 가장 큰 강도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강도 사건으로는 2003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