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에 불참할 것이며, 유럽이 안전보장 제공을 전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미국을 찾아 광물협정에 서명할 예정인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핵심 요구사항인 안전보장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빈손으로 종전을 강요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첫 각료회의에서 “나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안전보장을 그 이상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이 그것(안전보장)을 하게 할 것”이라며 “유럽은 이웃국가”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해서는 “잊어버리면 된다”면서 “아마도 그것이 모든 일이 시작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가 러시아의 침공을 유도했다는 식의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1년 넘게 수련을 재개하지 않으면서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빅5’의 의사가 36%가량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에 전문의는 2% 정도만 줄어들어 의료현장이 유지됐다.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의 전체 의사 수는 45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말 7132명과 비교하면 35.92% 감소한 수치다.빅5 병원 중에서 서울대병원의 의사 수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서울대병원 의사 수는 2023년 말 1604명에서 지난해 말 950명으로 40.77% 급감했다. 그밖에 세브란스병원 1525명에서 949명(37.77% 감소), 서울아산병원 1716명에서 1119명(34.79% 감소), 삼성서울병원 1398명에서 918명(34.33% 감소), 서울성모병원 889명에서 634명(28.68% 감소) 등으로...